故 최숙현 트라이애슬론 선수 폭행 사건의
가해자로지목된 김규봉 전 경주시청 팀
감독이 21일 어제 구속된 가운데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 관계자들이 스포츠 공정
위원회에서 혐의를 부정한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해요.
이들은 최선수가 극단적 선택을 한
원인을 부모와의 불화와 심리적인
위축으로 돌리는 모습도 보였다고 하는데요..
이는 장윤정 선수도 역시나 똑같이 말했다고
해요. 장선수는 최선수가 부모님과 불화가
있었다고 했다고 하는데요...ㅡㅡ 최선수의
아버지는 부모와 불화가 있을 이유도 없고
김감독의 말만 믿고 최선수를 설득하여
보내 준 것이 후회스럽다며 반박했다고 해요.
심지어 김규봉 감독과 장윤정 선수는
폭행을 한 주체는 본인들이 아닌
#운동처방사 안씨라고 주장했다고 하는데요.
고 최숙현 선수가 가해자로 지목했으나
폭행 혐의를 완강하게 부인해온 장윤정
선수는 도리어 자신이 운동처방사 안씨에게
속은 최대 피해자라고 항변했다고 하네요.
줄곧 폭행의혹을 부정했던 김도환 선수는
지난 8일 한 언론 인터뷰에서 최숙현 선수를
폭행한 것을 인정한다고 양심선언을 하면서
김감독과 장 선수의 진술이 의도적으로 조작된
말바꾸기 일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고 해요.
최숙현선수가 직접 쓴 다이어리가 공개되었는데
그 내용에는 가해자로 지목된 김규봉감독과
장윤정 선수 등을 실명으로 적은 메모가
나왔다고 하네요. 앞서 동료 선수들 사이에서는
최숙현이 가해자로 지목한 네 사람 가운데
장윤정이 처벌 1순위라는 폭로가 나오기도
한 만큼 정확한 수사가 필요할 것 같네요..
대구지법은 21일 김규봉 감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서 증거인멸과 도망이
우려된다며 영장을 발부했다고 해요.
오늘 22일 최숙현 선수 사망 관련 국회
청문회가 열린 가운데 동행 명령장 발부에도
가혹행위의 핵심 당사자로 지목된 김규봉 감독과
팀닥터, 주장 등은 불축석했다고 하는데요..ㅡㅡ
당당하면 나와서 진술하면 될 것을
잘못한 것이 있으니까 불참한 것 아닐까요..
핵심가해자들이 나오지 않은 만큼
조사가 제대로 진행될 지 궁금하네요....
남탓만 하는 사람들 제대로 된
처벌을 받았으면 좋겠어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