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07-31 20:52
[방탄빙의글/김태형빙의글/뱀파이어물/15] #.완결
 글쓴이 : 성지안17
조회 : 0   추천 : 0  

※ 본 글은 실제로 일어난 일이 아니며 빙의 글입니다.

상상으로 지어진 소설이니 재미로만 감상해 주세요.

※ 작 중 나오는 이미지의 출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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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어둡다.

...

칠흑같이 어둡고 구름 위에 서있는 듯 편안했다.

...

여긴.....

...

- 쟤가 죽여달래.

' ..... 안 돼.. '

- 왜? 죽여도 된다고 허락해 준다잖아.

...

의식과 무의식이 공존하는 어둠 속.

서로를 마주하게 된 김여주의 의식 사이에 울고 있는 어린 지민이가 온몸에 상처투성이로 나타나 울고 있다.

- 넌 뱀파이어잖아.

' ............. '

- 얘도 결국 인간인데, 왜 감싸도는 거야?

' .............. '

그러게.

...

나도 몰라, 왜 너를 감쌌는지.

그때, 놀이터에서 울고 있던 네가 마음에 걸려서 마음으로 함께 울었는지...

' ... 아프잖아 '

- ..............

' 몸도 마음도 아파하고 있었잖아 '

- ..............

그냥 지나치기 어려웠어.

- .. 참..... 넌 뱀파이어랑 적성이 안 맞는 거 같아.

' ............. '

- 울지 마.

지민의 환영이 연기처럼 사라진다.

시선을 들어 올려 무의식의 나를 바라보았다.

- 난 네 의식 속의 무의식이야.

' ............. '

- 네 뜻이 그러하다면, 그렇게 해.

' ............. '

- ... 다른 뱀파이어의 무의식이었다면, 의식을 집어삼키고 자신이 의식 행세를 하고도 남았겠지만...

발끝부터 하얀 연기가 되어 사라진다.

...

천천히.

아주 천천히.

...

거의 상반신까지 사라졌을 때쯤, 나지막이 말하는 무의식 속의 나는 눈을 감는다.

- 무의식이라도 의식의 성향을 닮거든.

--

정신이 깨어지자마자 손을 뻗었다.

"..... 지민아.."

목이 멨다.

언제부터 울고 있었는지, 눈가에서 흐르는 눈물이 멈추지 않고 흘렀다.

"..... 여주야.."

변해버린내 모습을 보고 얼마나 무서웠을까.

".. 미안해"

"............."

".... 미안해 지민아..."

얼마나 마음이 아팠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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